2023. 10. 3. 23:34ㆍ드라마

출연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주현영, 하윤경, 주종혁 등
소개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명대사
"모든 부모에게는 한 번쯤 '내 아이가 특별한 거 아닐까?' 싶은 날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나의 아버지에게는 2000년 11월 17일이
바로 그런 날이었어요.
딸인 내가 자폐를 가진 천재라는 걸 깨달은 날."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역삼역?"
"무게에만 초점을 맞추면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핵심을 봐야 돼요."
"죽일 마음이었다면 살인 미수죄.
다치게 할 마음이었다면 상해죄.
좀 때려 줄 마음이었다면 폭행 치상죄.
그냥 실수였다면 과실 치상죄입니다.
법은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마음에 따라 죄명이 바뀝니다."
"변호인으로서, 피고인을 도와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반했습니까?"
"야, 성적 잘 받으려면 공부해, 살 빼려면 운동해, 대화하려면? 노력해. 원래 방법은 뻔해.
해내는 게 어렵지."
"지금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의대생이 죽고 자폐인이 살면 국가적 손실'이란 글에 '좋아요'를 누릅니다.
그게 우리가 짊어진 이 장애의 무게입니다."
"친구가 돼 줄게, 너 친구 없잖아."
"뭐? 페어플레이? 너나 하세요, 페어플레이."
"사람들은 나와 너로 이루어진 세계에 살지만, 자폐인은 나로만 이루어진 세계에 사는데 익숙합니다. 사람들이 나와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거,
다른 의도를 갖고 나를 속일 수도 있다는 걸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자꾸만 잊어버려요.
거짓말에 속지 않으려면
매 순간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이준호는 우영우를 좋아한다. 사실입니까?"
"이... 이 권모술수 권민우가!"
"변호사님은, 소송만을 이기는 유능한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까? 아니면, 진실을 밝히는 훌륭한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까?"
"너는 봄날의 햇살 같아. (생략)
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
"결국 저는 진실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저 자신을 속였던 겁니다.
이기고 싶어서요. 부끄럽습니다."
"워~ 워~"
"증인의 생각은 한 개인의 생각으로는 존중하지만 탈북민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그러니까 재판도 하는 거죠."
"고래 사냥법 중 가장 유명한 건 새끼부터 죽이기야. 연약한 새끼에게 작살을 던져 새끼가 고통스러워하며 주위를 맴돌면, 어미는 절대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대.
아파하는 새끼를 버리지 못하는 거야.
그때 최종 표적인 어미를 향해 두 번째 작살을 던지는 거지. 고래들은 지능이 높아.
새끼를 버리지 않으면 자기도 죽는다는 걸 알았을 거야.
그래도 끝까지 버리지 않아.
만약 내가 고래였다면, 엄마도 날 안 버렸을까?"
"저 짬에서 나오는 묘수."
"이 세상은 영우에게 기회를 주지 않아. 서울대 로스쿨 수석이어도 자폐인은 안 된대."
"내 말은요, 그냥 영우를 괴롭히고 싶은 거면서 정의로운 척하지 말란 말이에요.
진짜로 사내 부정을 문제 삼고 싶으면
대표님부터 문제 삼으세요.
왜 강자는 못 건드리면서 영우한테만 그래요?"
"저, 이준호 씨?
제가 이준호 씨를 한번 만져봐도 되겠습니까?
제가 이준호 씨를 좋아하는 건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이준호 씨를 만질 때 제 심장이 얼마나 빨리 뛰는지, 분당 심박수를 재보려고 합니다."
"저를 만져봐야만 확인하실 수 있나요?
그럼 절 만지지 않으면 심장이 빨리 뛰지 않는 건가요? 저랑 같이 있어도? 섭섭한데요."
"오롯이 좌절하고 싶습니다.
좌절해야 한다면, 저 혼자서.
오롯이 좌절하고 싶습니다. 저는 어른이잖아요.
아버지가 이렇게 나서서
좌절까지도 막아주는 건 싫습니다.
하지 마세요."
"어떻게, 도둑맞은 기분은 좀 나아지셨어요?"
"야! 장애인 차별은 법으로 금지돼 있어. 네 성적으로 아무 데도 못 가는 게 차별이고 부정이고 비리야!"
"당하고만 살지 말라고 이 바보야."
"한 번만 더 그런 행동을 하면 권민우 변호사의 뒤통수를 때릴 겁니다!
명치를 세게 칠 수도 있고요.
당하고만 살지 않습니다."
"그날, 제 분당 심박수가 엄청났습니다.
이준호 씨를 전혀 만지지 않았는데도,
심장이 매우 빠르게 뛰었습니다.
그렇다면, 좋아하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돈 앞에서 사람의 마음처럼 나약한 건 없으니까요."
"소덕동 언덕 위에서 함께 나무를 바라봤을 때, 좋았습니다.
한 번은 만나보고 싶었어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어린이 해방군은 노는 거다.
어린이 해방군은 놀고, 놀고, 또 논다.
놀다가 죽지 않는 게 기적일 정도로 논다."
"대한민국 어린이의 적은 학교와 학원 그리고 부모다. 그들은 어린이들을 놀지 못하게 한다.
그들은 행복한 어린이, 건강한 어린이를 두려워한다. 그들은 불안해하는 어린이, 고통받는 어린이, 복종하는 어린이를 원한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를 조정해,
어린이들을 더 바빠지게, 더 나빠지게 만들어
어른이 되기도 전에 세상과 등지게 만든다."
"그냥 이렇게 하늘 보고 있을 때,
떠가는 구름만 보고 히죽거려도 그 순간에 어린이가 그거보고 미소 짓고 행복하다면 그게 진짜 놀이예요."
"맨날 맨날 놀고 싶어요. 해방되고 싶어요."
"어린이들은 방구뽕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웃습니다. 어린이들은 방구뽕씨가 주장하는
어린이 해방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어요.
방구뽕 씨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어른들뿐입니다."
"10살, 11살밖에 안 된 어린이들이
매일 12시간씩 공부를 하느라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쉬지도 못합니다.
그런데도 대한민국 어린이의 적이
학교와 학원 그리고 부모가 아니란 말입니까?"
"제가, 최후 진술 하는 날
어린이 해방군들을 재판에 불러 주십시오.
마음껏 놀면서 행복한 기억을 심어 주려고 했던 일인데 해방군들 기억 속에
'아, 마음껏 논 대가가 결국 징역형이구나.'
이렇게 기억될까 봐 두렵습니다.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으로서 처벌을 받더라도 당당하게 받는 모습 보여주고 싶습니다.
제가 한 일을 단 한 번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 주고 싶습니다."
"예, 우선 어린이를 키우는 어른들에게
몇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합니다. 나중엔 늦습니다. 대학에 간 후, 취업을 한 후, 결혼을 한 후에는
너무 늦습니다. 비석치기, 술래잡기, 말뚝박기, 고무줄놀이 나중엔 너무 늦습니다.
불안이 가득한 삶 속에서 행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을 찾기에는 너무 늦습니다."
"하나,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
둘, 어린이는 지금 당장 건강해야 한다.
셋, 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
"그다음이 잘 상상이 안 가.
좋아하는 그다음 뭔가 이게 보통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엄청난 각오가 있어야 할 것 같고
괜히 시작했다가 서로 힘들어질까 봐 무섭고.
그런 얼마 못 갈 거 같은 마음으로는
시작을 하면 안 돼 이 사람은."
"좋아해요. 너무 좋아해서 제 속이 꼭 병든 거 같아요."
"손잡기는 다음에"
"대단히, 가슴 아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린 누구나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습니다.
아니, 그 욕구가 더 크죠.
평소 남들로부터 원하는 만큼
관심이나 애정받기 힘든 경우가 많으니까요."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가 사랑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게 되기도 하니깐요."
"다른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사랑이라면 사랑이에요."
"이준호 씨를 보고 싶어서 기다렸습니다."
"사람이 유도리가 있어야지!"
"하지만 변호사는 사람이잖아요.
판사랑 검사하곤 달라요. 같은 사 자 돌림이라도, 판사랑 검사는 일 사(事)자를 쓰지만,
변호사는 선비 사(士)자를 쓰죠.
판사랑 검사한테는 사건 하나하나가 그냥 일일지 몰라도 변호사는 달라요.
우리는 선비로서,
그러니까 인간으로서 의뢰인 옆에 앉아있는 거예요. "당신 틀리지 않았다." "당신 지지한다."
그렇게 말하고 손 꽉 잡아주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하는 거죠.
그러려면 어느 의뢰인을 변호하는 것이 옳은지
스스로 판단해야 돼요.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할 순 없잖아요."
"섭섭하네요. 정말"
"보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눈앞에 당장 보이는 것에만 현혹되지 마시고,
그 너머에 본질을 생각해 주세요."
"어른인 척이 아니라, 어른이에요."
"난 뭘 위해서 그렇게 살았던 걸까?"
(우영우: 왜 헤어졌습니까?)
"저 사람이랑 있으면... 외로웠어요.
행복하지 않았어요."
"음, 이준호 씨는 그런 사람입니다.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고,
아버지처럼 잘 챙겨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문제는... 저예요. 저는, 이준호 씨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일까요?
이준호 씨를... 외롭게 만들지는 않을까요?"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꽉 잡아.
뭐, 어쩌다 한 번 놓쳤다?
아니, 그래도 다시 가서 꽉 잡아."
"저한테는 한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넘어가는 충격이 너무 크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속으로 '하나, 둘, 셋'을 세며 숨을 고른 뒤 들어가면
그 충격이 조금은 완화됩니다."
"동료를 위해서, 옳다고 믿는 일을 위해서, 처세며 정치며 잠깐 내려놓고, 바보처럼 용감해질 순 없냐고요!"
"하지만 저와 함께 있을 때, 외로운 적 없었습니까?
내 안은 나 자신으로 가득 차 있어서
가까이 있는 사람을 외롭게 만듭니다.
언제, 왜 그렇게 만드는 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안 그럴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준호 씨를 좋아하지만,
이준호 씨를 외롭지 않게 만들 자신이 없습니다."
"네, 이제 그만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는 어... 좀 바보같이 살아 볼까 해서요."
"변호사님을 향한 제 마음은요.
꼭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 같아요.
고양이는 가끔씩 집사를 외롭게 만들지만
그만큼이나 자주 행복하게 만들어요.
변호사님이랑 점심 먹으면서 고래 이야기 들을 때, 변호사님이 짠 이상한 데이트 목록을
하나씩 수행할 때, 변호사님과 57초 이내로 손을 잡고, 이빨을 부딪치며 키스할 때,
좋은 생각이 떠올라서 반짝거리는 눈을 볼 때, 불안해하는 변호사님을 꼭 끌어안아
진정시킬 수 있을 때, 난 행복해요.
그러니까 우리 헤어지지 말아요."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이라는 말은 부적절합니다.
고양이도 집사를 사랑하니까요.
그러니까 우리 헤어지지 말아요."
"모두가 저와 다르니까 적응하기 쉽지 않고
저를 싫어하는 고래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이게 제 삶이니까요. "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나의 엄마는 좋은 사람이라는 자식의 믿음을 저버리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면 최상현 군은 상처입을 겁니다.
그 상처는 무척 아프고, 오랫동안 낫지 않아요."
"저에게는 좋은 어머니가 아니였지만,
최상현 군에게만큼은 좋은 엄마가 되어주세요."
"저는 오늘부터
법무법인 한바다의 정규직 변호사 우영우입니다.
똑바로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뿌듯함! 오늘 아침에 제가 느끼는 이 감정의 이름은 바로 뿌듯함입니다!"
시즌 2가 나온다는 거 같던데
언제 나올지 기다려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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